QT

갈라디아서 1:11 ~ 1:24

DailyQT 2009. 10. 9. 04:28
11   형제들아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만에 내가 게바를 심방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저와 함께 십오 일을 유할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라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유대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

Title : 내 속에 나타나신 그분이

Key verses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Message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은 바로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복음은 그것을 전한 사람의 뜻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내 의지로 받을 수도, 배울 수도 있는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의 계시, 바로 예수님께서 직접 나에게 보이신 것이기에,
신비롭게 개인적이며 직접적인 체험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바울은 변함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음을 간증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이 바울 자신의 의지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이미 바울이 어머니 배속에 있을 때 부터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의 빛으로 전도자로, 사도로 세우셨음을 바울은 고백한다.
그것은 바울 자신이 그 형제들이나 사도들에게 의논하고 결정한 일이 아니기에,
주님의 뜻으로 복음을 받았고, 그분 뜻에 따라 복음을 전했지만,
복음을 주신 분도, 전하시는 분도 주님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바울이 비록 변화를 받았으나 사도들에게 바로 달려가지 않고,
3년동안 아라비아에 머무르며 주님께 직접 사도직을 받고 준비하다가,
교회와 형제들 앞에 나가 갔을 때, 그들은 바울의 지난일을 모두 잊고,
바울의 새사람이 된 모습에 기뻐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간증이다.
사람의 뜻으로 될 수 없는 일임을 고백한다.

내가 주님의 복음을 받은 것도,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도,
내 맘대로 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오래전 주님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주님은 나를 부르셨으며,
나를 위해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으며, 친히 나를 만나주셨다.
그 이후에 삶은 이전과 다르고, 앞으로의 삶 역시 주님께서 보여주실 것이다.
내가 해야할 일은 오직, 어떻게 내 삶 가운데 주님께서 역사하셨는지,
살면서 간증하고 전하고, 위로하고, 그렇게 주님을 높이고 영광 돌리는 일이며,
그것이 바로 바울이 말하는 복음 전도의 시작이며 전부인 것이다.

바울의 편지인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모든 것을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너무 많은 부분에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는다.
내가 지체들과 의논해야할 일이 있으며, 아닌 것이 있다.
사람의 힘이 아닌 것은 의논해봐야 헛 일인 것이다.
주님을 만나고 바로 예루살렘에 가지 않은 바울처럼,
내게도 주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때는 아무도 도와줄 수 가 없다. 오직 주님만이 내게 필요하다.
지금이 그러한 시간인지 모른다. 하지만 외롭다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님이 쓰시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단련하기 위한 시간이며 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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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복음은 무엇인지, 어떻게 보여주셨는지 기억하며,
주님께서 직접 만나주셧고,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는 기도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