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마태복음(MATTHEW)17:14 - 마태복음(MATTHEW)17:27

DailyQT 2021. 2. 25. 15:47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오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 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제목: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중심 구절: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간질로 고통받는 아들의 부모가 찾아와 그가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다고 예수님께 고한다. 예수님은 그를 데려오라 하시고,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나았다. 

제자들이 왜 어찌하여 그들은 쫓아내지 못했는지 묻자 예수님은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믿음에 대해 말씀하여 주신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결국 겨자씨 한 알의 믿음도 안되었던 제자들을 보며, 나의 믿음을 돌아본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보며, 역시 그럴 것 같았어. 맞아 안될 것 같아. 지금이라도 빨리 포기할까? 최근 들어 근심하는 나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하신다. 

너무나 쉽게 무너지는 마음들을 보며, 나의 믿음이 작은 까닭 이니라 말씀하여 주신다. 한편으론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제자들이 나중에 성령을 받아 많은 기적과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나의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며 계속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는구나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더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말씀하여 주신다. 그리고 제자들은 매우 근심하였다. 나는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는 모습이 바로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 하신 말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에 그냥 나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근심하게 된다.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초점을 놓치면 이렇게 그 상황만 보면서 근심하는 것이다. 최근 많은 염려로 인해 잠을 잘 못 자고 있었는데, 제자들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이 비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 판단하고 근심하지 말자. 근심을 내려놓고 기도하자. 

가버나움에 이르셨을 때 반 세겔 받는 자들이 와서 세를 내라고 요구한다. 그때 예수님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물으신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세를 내야 할까? 예수님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세를 내라고 하시는데 그 방법이 낚시에 건져 올린 고기에서 입에서 돈이 나와 그것으로 주라고 하신다. 너무 엉뚱하고 신기한 방법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의 행동의 기준은 다른 이들을 실족하지 않게 하는데 있었다. 덕이 먼저 되어야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다. 

나의 하루의 선택에서 약간은 부당하다고 느껴지더라도 오늘 예수님의 현명한 선택을 기억하자. 다른 이가 실족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다면 주님께서는 그 사소함까지도 미리 예비하실 것이다. 마치 물고기 입 속에 딱 맞게 반세겔, 반세겔이 합쳐진 한 세겔이 들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적용: 1. 믿음 없이 갈대처럼 흔들리는 나의 마음, 그 근심하는 마음들을 내려놓고, 겨자씨만 한 믿음으로라도 성장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2. 내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실족하는 이가 없게 조심하고, 작은 일에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덕을 쌓는 일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