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역대하 12:9 ~ 12:16

DailyQT 2009. 11. 13. 08:17
09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몰수히 빼앗고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도 빼앗은지라
10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시위대 장관들의 손에 맡기매
11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13   르호보암 왕이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강하게 하여 치리하니라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때에 나이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을 치리하니라 르호보암의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마음을 오로지하여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함으로 악을 행하였더라
15   르호보암의 시종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16   르호보암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비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Title: 금방패가 놋방패로

Key verse
13   르호보암 왕이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강하게 하여 치리하니라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때에 나이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을 치리하니라 르호보암의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마음을 오로지하여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함으로 악을 행하였더라

Message
애굽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였으나,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께서 그 노를 돌이키시고,
유다를 멸망치 않으시고 그들의 나라를 존속시켜주신다.
하지만 솔로몬 시대의 그 엄청난 금으로 만들어진 왕궁과 성전의 보물들,
그 모든 것을 겨우 한시대가 지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 모두다 빼았겨버렸다.
강대한 이스라엘의 상징과도 같았던 금방패는 이제 초라한 놋방패로 변하여,
왕이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잠시 쓰이고 갔다 놓는 비굴한 존재가 되버렸다.

솔로몬의 시대에 그만큼의 축복을 선사하신 것은,
이스라엘의 부귀가 곧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해 그분을 나타내려고만 하시지 않으셨다.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착각이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러한 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분이 아니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 이름으로 지어진 성전이라도,
너희가 내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성전과 모든 것을 허물어 버릴 것라고 말씀하신다. 비록 온 세상이 왜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이 만든 성전을 이렇게 허물어버리셨을까
의문을 갖는다 하여도, 주님은 전혀 개이치 않으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던 것이다.

아무리 영광스러운 일. 그리고 그것이 비록 주님의 일이라하여도,
내가 주님께 온마음으로 다하고, 주님께 구하지 않는다면,
주님은 언제라도 그 귀해 보이는 금방패를 놋방패로 바꾸어 버리시는 분이다.
들어나는 금방패의 존귀함 보다도, 내 마음 가짐을 바로잡기 위해서,
주님은 오늘 말씀처럼 이렇게 한순간에 솔로몬의 영광을 무너뜨리신다.
주님의 성전에 아무리 많은 금은 보화를 쏟아 놓는 일보다,
주님을 의지하는, 바로 그 주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원하셨던 것이다.

르호보암은 초기 3년 동안은 전심으로 주님을 섬겼으나,
그 이후에 삶은 온전히 신실하지 못하였다고 오늘 역대하에 기록된다.
스스로 강하게 하려던 자기를 믿었던 교만은,
하나님 보시게에 결국 악이였다고 기록되는 것이다.

오늘 르호보암의 모습을 통해서,
인생에 잠깐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 주님을 신실하게 모시고 따르기 위해서,
매일 매일의 삶 큐티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의지하고,
온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는 삶.
그래서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러한 인생이 주님 보시기에 먼 훗날 칭찬 받는 삶임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Application
순간 순간 내 영광을 위해, 나 자신을 들어내기 위해,
스스로를 높이려는 모습들이 내안에 있음을 발견한다.
르호보암처럼 교만하여지지 않도록,
온전히 주님께 의지하고 맡겨드리는 삶이 되도록 회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