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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Jn) 18:28 - 요한복음 (Jn) 18:40

DailyQT 2025. 3. 7. 02:41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제목: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중심구절: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오늘 예수님은 빌리도에게 잡혀오신 예수님을 보게된다.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 때문에 관정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이야기한다. 

그들은 예수님이 행악자라고 말한다. 그들이 온 것은 예수님을 죽이는 권한이 없어서 빌라도에게 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떠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셨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냐 묻는다. 

예수님은 유대인이 아니라 세상에 속하지 않는 자신의 나라가 있음 말씀하신다. 결국 유대인의 왕은 아니였던 것. 

그럼에도 왕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예수님은 왕으로 세상에 오셨는데, 진리를 증언하러 이 땅에 오셨고, 진리에 속한자는 예수님의 소리를 들으나 그렇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소리를 듣지 않을 뿐 아니라 귀를 막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세상이 자신을 미워하기에 제자들도 미워할 것이라고 하셨다.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한다. 진리와 반대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고 싶지 않고 오직 자신의 권위와 안위를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위협의 대상이다. 그래서 자신의 기준에서는 행악자이며, 신성모독이며, 불의한 자이기에, 그를 처단해야한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를 찾지 못하여, 유월절에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를 제안하지만
그들은 소리지른다. 차라리 강도인 바라바를 내어주라는 것이다. 

성경은 이모든 아이러니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이 얼마나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게 되었는지, 그러나 그 모든 것 조차 말씀에기록된 것을 응하게 하심이라고 한다. 

지금의 세상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진리를 찾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 찾는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죽여서라도 없애야한다는 무서운 논리가 지금도 팽배한 시대이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 진리를 우리에게 알려주시기 위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진리 가운데 거하게 하시려고 주님은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이다. 

내가 나의 안위, 나의 행복, 내 가족의 유익을 위해서만 살아갈 수 는 없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 그 진리를 알고, 그 진리를 따라 사는 삶이 진정한 제자의 삶일 것이다. 

그래서 아닌 것에는 굳건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넉넉히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되기를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에 분명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신 것이 아니라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주님의 능력으로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알려주신다. 

오늘 그 고난의 길로 가신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며, 제자들 뿐 아니라, 그 당시 믿는 자들 뿐 아니라, 이후에 믿음으로 현재까지 믿음을 깨달은 나와 같은 존재를 위해 주님은 말씀하신다. 

이제 그 진리의 소리를 듣고, 변화되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