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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아내로 삼았는데
24 그들의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을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5 내가 그들을 책망하고 저주하며 그들 중 몇 사람을 때리고 그들의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그들의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27 너희가 이방 연인을 아내로 맞아 이 모든 큰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쫒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30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제목: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중심구절: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오늘 말씀은 느헤미야의 마지막이다.
성벽을 완성하고 회개하고,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세우고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름다운 끝이 아니다. 느헤미야가 없을 때 다시 범죄하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도비야에게 방을 내어주고, 안식일에 팔고, 암몬과 모압의 여인을 아내로 삼고, 하나님과의 약속은 어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고, 원래대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 느헤미야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책망하고 저주하고, 때리고 머리털을 뽑고 그들에게 하나님께 범죄함이 얼마나 무서운일임을 상기신다.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산발랏의 사위가 되어 쫒아내고, 떠나게 한다.
느헤미야는 이들의 범죄함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제사장의 직분을 어기고, 언약을 어긴 그들을 기억하시기를,
그리고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고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처음 익은 것을 드렸으니, 나를 기억하사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세상이 배신하고 사람들이 악을 다시 행해도 느헤미야의 생각과 마음은 늘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 달려가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사람들이 그래도, 나는 여전히 주님을 따르며 이런 나를 기억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사람들에게 실망하지 말자. 아름다운 의미들이 퇴색되어간다고 실망하지 말자.
사람들이 그래도 여전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하고, 그것을 쉽게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악은 과감하게 떨쳐버리자.
느헤미야의 리더쉽을 배운다. 느헤미야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고, 흔들리지 않았다.
느헤미야처럼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 중심에 하나님, 예수님 중심의 삶이 되어야한다.
내 판단, 나의 감정으로는 선을 깨달을 수 없기에 말씀에 근거하여 항상 나를 빛추고, 나아가는 하루가 되자.
하나님을 떠나면, 나는 자연스럽게 악에 물든다. 유다 백성이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똑같이 행하는 그들의 모습처럼 언제라도 약속을 저버리고, 나의 원대로 행하는 나의 본성을 본다.
말씀안에 나를 비추고, 깨어 기도하는 삶만이 항상 주님께 나를 드리는 삶임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세상이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이 기억해주시면 그것으로 만족하자.
느헤미야는 계속 나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한다. 주님이 기억하시면 그것으로 족하다.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그저 그냥 기억만 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분은 기억하시고 복 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신다. 그러한 능력의 하나님이시기에 사람들이 말에 흔들리지 말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