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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 까 함이니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가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제목: 주 안에 굳게 선즉
중심구절: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2020년 한해를 돌아보면 정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시간이였다. 하루 아침에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도 회사도 문을 닫고 집안에서 생활해야하며, 폭동이 일이나 하루종일 밖에 아에 나가지 못했던 상황, 산불로 인해 공기가 좋지 못해 나가지 못할 뿐 아니라 환기도 시킬 수 없었던 그런 시간들. 나라의 지도자가 코로나에 걸리고, 또 박빙의 대선의 결과를 기다리며, 또다른 폭동을 두려워 하는 상황들. 바로 눈앞에 펼쳐질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말아야함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묵상하게 된다.
물론 바울이 말한 환난은 복음 전도 중에 만난 환란이겠지만, 애쓰고 수고하였어도, 그들에게 환란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간절히 보고자 한다는 보고를 듣고 그들로 인해 위로를 받았다 말하고 있다.
너희가 주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그리고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나니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함으로 보답할까 고민하는 바울의 마음을 보며,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보게 된다. 내 자식이 굳게 잘 자란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기뻐하며, 감사함을 돌리는 부모의 마음.
혹여 부족할까 간절히 가기를 원하였지만, 비록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견고히 잘 자란 데살로니가 교회를 바라보는 그 사랑의 마음. 그리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고, 아버지 앞에서 거룩하게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는 그 아버지의 기도를 보게 된다.
비록 환란 가운데 만나지 못하였지만 그 절절한 사랑의 마음을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닮은 바울의 모습을 보고, 나역시 본받아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되니, 자식의 기쁨은 나의 기쁨보다 더 큰 기쁨과 어떤 환란 가운데서도 큰 위로가 됨을 깨닫는다.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아버지 마음을 깨달아 복음을 간절히 전하는 그 사랑의 마음이 내게도 자라나기를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