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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룻기(RUTH)1:1 - 룻기(RUTH)1:14

DailyQT 2017. 5. 2. 01:58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Title: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Key verse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Message

사사시대에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다. 

엘리멜렉이라는 이름의 그는 나오미라는 이름의 아내와 함께 하나님께서 보내신 약속의 땅에 흉년이 들자,

두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다. 그러나 모압 지방에서 거류하면서 모압 여이들을 며느리로 맞았는데 그와 그 두아들을 죽었고 나오미는 이제 절망적인 상태이다.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일어나 모압에서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남편과 아들은 모두 죽고 그 시대에 남자의 힘 없이 살기 힘들었던 때에 여자들만 남았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내 딸들으라 돌아가라고 한다. 

너무나 쉽게 흉년이 들었다고 약속의 땅을 저버리고 모압으로 가서 그들의 삶은 마치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희망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할 때, 모압 여이들인 며느리들은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나오미의 길이 얼마나 힘든 지 알기에 자신 혼자서도 힘든데 이방 땅에 며느리를 데리고 간다면 그들 역시 힘들 것을 알기에 그들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오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있는 것 같았다. 현재의 상황을 여호와께서 나를 치셨다라고 표현한다. 

상황이 힘들었을 때... 그들이 양식을 위해 주님을 버리고 모압 땅으로 가버리는 것은 너무나 세상적인 결정이였다. 

상황이 다시 어려워지자 그 때 주님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쉽게 세상에 갔었던 자신의 믿음 없음을 반성하고, 여호와께서 나를 치셨다라고 깨닫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이제 다시 그녀가 떠나왔던 땅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 길 밖에는 그녀에에 양식을 구할 방법이 없다. 그녀는 이제 돌아가야하는데 며느리들은 그녀들의 고향에 남겨 두고자 한다. 

나오미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았는가 내 인생을 돌아본다. 

너무나 상황이 어렵다고 쉽게 주님을 저버리고 눈에 보이기에 좋은 양식을 쫓아 가는 삶.

거기에는 좋은 결말이 없다. 어려워도 주님과 함께 해야 승리가 있는 것처럼, 편안와 유익을 위한 삶에는 우리안에 진정한 만족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나오미는 깊은 후회와 깨달음으로 이제 다시 주님이 돌보시는 그땅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되돌아가는 길에 함께 하고자 하는 룻이 오늘 등장한다. 

절망 가운데서 후회로 끝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돌아간다면 그 끝에는 소망이 있다. 

오늘 나의 결정들이 너무 쉽게 주님이 아닌 내 생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비록 어렵더라도 주님을 의지할 때 참 행복이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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