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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께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 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Title: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Key verse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Message

예수님 곁에는 이제 큰 무리들이 함께 했다. 그리고 그들을 먹이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였다.

그들을 해산시키시거나 각자 알아서 먹을 것을 구하라해도 되었겠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예수님은 먹고 마시고 자는 문제에 대해서 방관하지 않으셨다.

마치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처럼 그렇게 걱정하신다.

그들을 굶겨서 집에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주님은 진심으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신다.

그들을 말씀으로 채우시지만 육신의 필요까지 넘치도록 채워주신다.

우리의 육신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에,

성령으로 충만하니, 말씀의 양식이 있으니

육신의 떡은 안먹어도 된다 하시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우리의 연약한 육체의 필요를 아시고,

그것을 배부르게 넘치도록 채워주셨다.

때론 말씀의 양식으로 행복하지만 여전히 육체의 연약함을 느낄때가 있다.

예수님은 나의 육체의 연약함을 아시고, 필요한 양식을 알고 계신다.

나와 뱃속의 아이의 건강을 알고 계시며 불쌍히 여겨주신다.

육신의 연약함을 주님께 솔직하게 고백하고 도와주시기를 위해 기도한다.

임신 당뇨 문제로 사실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다.

내힘으로는 도저히 잘 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일을 통해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그동안 제대로 잘 먹지 못했던 문제.

갑자기 폭식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육신을 돌보지 못했던 문제들.

내 의지대로는 힘들었기에 분명 주님께서 이번에도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

노아처럼 분명 뱃속의 열매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다.

그리고 나의 변함 없는 죄성들을 깨우사 조금씩 고치시며 바꾸어주실 것이다.


제자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지가 오래지 않았는데도

이 광야에서 어디서 떡을 얻어 배부르게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 질문한다.

매일 곁에서 예수님의 기적을 눈으로 체험하는데도

여전히 인간적인 잣대로 주님을 판단한다.

예수님은 오병이어때와 마찬가지로 떡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로 사천명을 배불리 먹이신다. 

그리고 그 남은 조각이 일곱 광주리가 될 정도록 배불리 넉넉하게 먹이셨다.

매일의 큐티가 중요한 것은 나 역시 제자들처럼 과거에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하였어도,

또다시 오늘의 문제에 주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매일 매순간 주님께서 내 삶 뿐 아니라 모든 만물의 주권자이심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고백함이 필요하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음에도 엉뚱하게도 하늘의 표적을 구한다.

그들은 이미 마음이 굳어져 예수님을 힐난하고 시험한다.

그들이 어떤 표적을 보았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바리새인들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시선 역시 깊은 탄식의 안타까움이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이러한 태도들 분노하거나 저주하지 않으신다.

오직 안타까워하신다. 그들 역시 긍휼히 여긴시다.

예수님의 마음은 우리를 진정 불쌍히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죄로 예수님을 볼 수 없음에도 주님은 안타까움으로 가득하시다.

내 이웃을, 지체를 바라보는 마음도 예수님과 같아지기를 기도한다.

나를 인정해주고, 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알아주기 바라기 보다는,

그저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안타까워하는 마음.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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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수술을 위해 깊이 기도하기.

당뇨 문제를 주님께 내어 놓고 지혜와 도우심을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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