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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
10 |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나병에 걸렸는지라 |
11 |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
12 |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
13 |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
14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
15 |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
16 |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
Title: 원하건데 그를 고쳐 주시옵소서
Key verse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이 되었다.
아론은 모세에게 말한다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그 벌을 돌리지 마소서.
아론은 죄를 고백하나 사과의 말이 없다. 오직 벌을 내리지 말아달라는 말뿐이다.
하나님은 이제 아론과 미리암에게 모세의 권위를 세워준다.
나병은 죽을 병이다. 이병을 고칠 수 있도록 하나님 마음을 돌이킬 사람은 오직 모세뿐이다.
모세는 아론의 말을 듣고 즉시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그에게 원망과 통쾌함은 하나도 없다. 오직 어서 미리암을 고쳐주시기를 간청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그의 아버지가 침을 뱉었더라도 일주일은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이는 미리암에게 보여주려고 하신 일이기 그를 고통 가운데 두시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뜻과 같다.
미리암을 일주일 동안 진영 밖에 있어야했고,
미리암으로 인해 모두는 행진하지 못하고 머물러야했다.
미리암은 나병보다 더 큰 수치를 얻었는지도 모른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미리암을 깨닫게 해주시려는 것였을 것이다.
진노하셨으나 모세의 기도를 들어 고쳐주셨다.
그리고 모세는 진심을 다해 미리암을 위해 기도한다.
진정한 리더의 모습. 겸손과 온유함의 미덕을 가진 모세의 모습을 보여준다.
왜 하나님께서 아론과 미리암이 아닌 모세를 택하셨으며 왜 모세와만 대면하셨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나를 대신하여 나를 위해 항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더라도 모세의 부르짖음의 응답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자.
하나님께 나는 이러한 존재이다. 나를 항상 기억하시며 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내가 어려움 가운데, 결정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
때로는 그 순간 모든 것을 맡겨드리지 못해 불안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에도 주님은 나를 돌아보시며,
나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신다. 주님을 기억하자. 감사함을 주님을 높여드리는 하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