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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사도행전 24:1 ~ 24:9

DailyQT 2009. 8. 7. 06:46
0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니라
0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송사하여 가로되
0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감사 무지 하옵나이다
0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0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06   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07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08   우리의 송사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0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Title: 예수님을 전염시키는 사람

Key verse
0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Message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은 변호사인 더둘로를 데리고 와서,
총독 앞에서 본격적으로 바울을 고소한다.
더둘로의 송사는 벨릭스를 향한 손발이 오그라드는 아첨으로 시작하여,
모함과 거짓들로 이루어져있었다.
하나님을 믿는 그들 유대인들이 어쩌면 이렇게 거짓과 아첨으로
정말 자존심 없이 비굴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일까?
그들의 주장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어딘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수세기가 지나도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된 그날의 송사는,
잊혀지지 않을 부끄러움이라 생각한다.
그들의 행동에서는 어디에서도 하나님을 두려하는 모습이 없었다.
단지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악한 모습뿐이다.
나역시 내안에 나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쉽게 내뱉는 거짓이 있지는 않는지,
옳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지키기위해 아첨하고 변명하는 모습은 없는지,
나를 살피며 그러한 모습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며 생각나는 말씀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며 그들의 미래에 환란과 고난을 당할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쳐주신 바로 그 말씀.

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리라. (마10:26)

그렇다 비록 악한 세력이 진실을 감추려해도,
나를 모함하고, 덮어씌우려해도,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겪는다해도,
너무 속상해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우리 주님께서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그 모든 진실은 결국 어느때든지 밝히 드러나게 되어있기에,
두려워하지 말며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바울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비록 그를 향한 거짓 증거들 때문에 흔들리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당당하고, 끝까지 주님만 바라보았다.
바울의 이러한 모습은 마치 예수님을 보는 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바울처럼,
예수님과 같이 행동하고 그분의 말씀을 순종으로 따르는 일일 것이다.

악한들은 바울을 염병이라 그리고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고 호칭한다.
그러한 평가는 바울을 깎아 내리려는 비난이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바로 사실과 같다.
바울을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만나 마치 전염병처럼 복음이 확산되었고,
보는이마다 예수의 이름을 전파하였기에 나사렛 이단의 괴수란 명처럼,
그렇게 주님만 증거하는 자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아마도 하늘에서는 이러한 바울을 얼마나 기뻐하시며 그상급이 얼마나 클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영광스런 비난이지 않는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세상과 구별되는 일이다.
바울은 고난을 받을지언정 타협하지 않았고,
오로지 주님을 위해 한 길만을 택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그 중간에 있다.
바울을 통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됨이 어떠한 것인지
다시한번 배우고 묵상한다.
진리를 택할 것인지 거짓 가운데 있을 것인지.
그 중간이란 길은 없는 것이다.

Appplication
바울처럼 많은 곳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선교사님을 위한 기도.
-태국, 중국, 북한을 위한 기도.
성경 읽기와 말씀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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