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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사도행전 25:13 ~ 25:27

DailyQT 2009. 8. 10. 21:06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어주는 것이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저희가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나의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사건은 하나도 제출치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사실할는지 의심이 있어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가로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의를 베풀고 와서 천부장들과 성 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신문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의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나는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저가 황제에게 호소한 고로 보내기를 작정하였나이다
26   그에게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재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을 베풀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Title : 주님의 놀라운 일을 위해 때로는 더디게 흘러가는 시간

key verse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송사하는 것뿐이라
22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가로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의를 베풀고 와서 천부장들과 성 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신문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Message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금된지 2년이 넘었고,
총독이 벨릭스에서 베스도로 바뀐지도 수일이 지났다.
과연 바울은 가이사랴 감옥에서의 2년동안 무엇을 하였을까?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왜 그곳에서 무죄함에도 2년이나 기다리게 하셨을까?
길고 지리한 미결수의 재판은 계속되었다.
왜 하나님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만 증거한
무죄한 바울을 어서 빨리 구해내시지 않으셨던가?
지진과 천사를 동원해 바울을 감옥에서 그것도 여러번 구해내신 하나님 아니신가?

때로는 내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비록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신 길을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연되고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 있다.
비록 친구를 만날 수 있고 수종이 있어 어렵지는 않았으나,
갇혀있었던 바울은 그곳에서 별달리 복음을 전할 수 도 없고,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전도자인 사도 바울에게도 무려 2년이 넘는 이런 긴 시간이 필요했는데,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나에게 지금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그곳에 두신 이유를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몇가지 이유들을 묵상해본다.
첫째는 바울을 보호하시기 위해서였다.
그가 감옥에서 나온다면 오히려 유대인들에게 쥐도새도 모르게 암살 당할 위혐앞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안전하게 보호하셨고, 약간의 편안함도 허락하셨다.
두번째는 바울의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로마에서의 사역과 그가 앞으로 집필할 주옥같은 하나님의 말씀인 서신들을 위해,
바울은 그곳에서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앞으로의 일들을 영으로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초자연적인 성령의 임재아래 많은 능력을 경험한 바울도
때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주님과만 교제하며 새롭게 되는 그런 시간.
어쩌면 알 수 없이 지속되는 나의 지금의 삶도 바로 바울의 가이사랴의 2년이 아닐까?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그분께 말씀으로 공급받아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일.
그일을 위해 주님은 내게 이러한 시간을 허락하셨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 그 지리한 시간의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다.
바울은 비록 옥에 갇히였지만, 유명인사가 되고 만다.
그는 이제 아그립바 왕과 모든 고위 관직자들을 대면하고,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겨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뜻은 바로 이렇게 바울을 높이셔서,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증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시간을 불평하지 말자.
그리고 최대한 주님과 누리며 그분께 말씀을 공급받아,
앞으로 내게 주실 일들을 위해 영으로 육으로 준비된 삶을 살자.
오늘의 기회처럼, 내게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오직 주님께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가는 하루 되자.

Application
불평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오늘을 말씀을 통해 주신 깨달음을 감사하는 기도.

순종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말씀을 더욱 채워주시기를 위한 기도.

한국의 인터뷰와 폿폴을 잘 준비하며,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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