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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신명기 20:10 ~ 20:20

DailyQT 2011. 5. 7. 06:16
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할 때에 그 성에 먼저 평화를 선언하라
11   그 성읍이 만일 평화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온 거민으로 네게 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12   만일 너와 평화하기를 싫어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 죽이고
14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19   너희가 어느 성읍을 오래 동안 에워싸고 쳐서 취하려 할 때에도 도끼를 둘러 그 곳의 나무를 작벌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찍지 말라 밭의 수목이 사람이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에워싸겠느냐
20   오직 과목이 아닌 줄로 아는 수목은 작벌하여 너희와 싸우는 그 성읍을 치는 기구를 만들어 그 성읍을 함락시킬 때까지 쓸지니라

Title: 대적을 구분하라

Key verses
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Message
구약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 하나님의 명령은 어찌보면 한편으로는 너무나 잔혹하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생각 들 때가 많았다.
오늘 말씀을 통해 또한번 나의 지식이 짧으며, 하나님의 심오한 뜻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시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땅이 아닌 다른 성읍은 먼저 화평을 청하고, 화목하되,
만약 그래도 불구하고 전쟁을 시작한다면, 남자만 죽이고 나머지 것은 취하여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저 이미 주신 땅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땅은 호흡이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아마도 어린 아이라도 살려두지 말라는 말씀이다. 어찌보면 너무나 잔인한 하나님의 명령에는 숨은 뜻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은, 사실 하나님께서 진멸하시기로 작정하신 땅이였다. 그들의 우상숭배가 너무 극심하여 진노하셨고, 그 땅을 쓸어버리는데 이스라엘을 사용하시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살려두면 언젠가 이스라엘 역시 다른 신들에게 행하는 가증한 일을 본받아 악으로 범죄하게 될까봐 살려두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세상 가운데 화평하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가 대적해야할 대상이 있다. 그것은 절대 화평이나 타협이 아니라 싸워 이겨 멸절하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죄의 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할만큼 끊어야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훗날 이일을 지키지 않았다. 다른 성읍과 화평치 못한 곳도 많았고, 오히려 없애야할 대적과 화평을 하였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이스라엘 땅 역시 진노를 피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다. 대적을 구분하여 멸절하라.
무엇이 우리가 싸워야할 죄들인지 역시 가르쳐 주신다. 내가 싸워야할 죄의 문제에 있어서 관대하고, 내가 화평해야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소원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어긋남이 된다. 그리고 그 사소함이 결과적으로 아주 큰 불행을 낳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흡은 모두 끊어버리되, 수목은 적벌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땅을 점령할 때, 그 땅의 거주자들을 치되, 나무들은 놔두라는 것이다.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그 이유는 그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며 수목에서 열리는 과실을 먹게 될 것이며, 나머지 나무들로는 무기를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수목을 파괴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이미 이긴 싸움이고, 주신 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전쟁하라는 말씀과 같다. 우리가 영적 전쟁을 하되, 마음의 자세는 이미 그 땅을 우리가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행동하라는 뜻이다. 이미 주님께서 이기신 전쟁이며, 그 유업을 받았음을 기억한다면, 전쟁은 이제 더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며, 기쁨으로 행동해야할 우리의 과업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먼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원망하고, 불평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더 깊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는데, 그저 이해할 수 없다고 반항하던 나의 마음을 되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내가 싸워야할 영적 대적은 무엇이며, 이미 이긴 싸움으로 임하는 나의 자세를 되세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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