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QT

예레미야 40:1 ~ 40:12

DailyQT 2010. 8. 12. 03:59
01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해방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02   시위대장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곳에 재앙을 선포하시더니
03   여호와께서 그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04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해방하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선히 여기거든 오라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선히 여기는 대로 가하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05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 왕이 유다 성읍들의 총독으로 세우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중에 거하거나 너의 가하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시위대장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0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중에서 그와 함께 거하니라
07   들에 있는 군대장관들과 그들의 사람들이 바벨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이 땅 총독으로 세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옮기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0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0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가로되 너희는 갈대아 인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거하여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나는 미스바에 거하여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인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실과와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축하고 너희의 얻은 성읍들에 거하라 하니라
11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인도 바벨론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의 위에 세웠다 함을 듣고
12   그 모든 유다인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실과를 심히 많이 모으니라

Title: 남아 있는 백성 중에서 그와 함께 거하니라

Key verse
04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해방하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선히 여기거든 오라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선히 여기는 대로 가하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0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중에서 그와 함께 거하니라

Message
예레미아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가는 중에,
시위대장은 그의 결박을 풀어주고,
유다가 이렇게 멸망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 범죄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한마디로 정의한다.
이방인에게서 유다 백성의 파멸의 이유가 분명하게 정리된다.
이 바벨론의 시위대장도 아는 사실을 유다 백성들은 오래시간 모르고 있었다.
결국 그들의 고집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재앙은 일어났고,
그것은 결국 누구의 탓도 아니라 유대인들 그들의 불신앙 때문이었다.
때로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통찰력을 부여하신다.
우리 자신의 매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있을 때,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이에게는 오히려 분명하게 보일 수 있다.

시위대장은 예레미아를 풀어주며, 그가 원하는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가 만약 바벨론으로 함께 간다면 그를 선대할 것이나,
그가 만약 그의 동족들에게 돌아간다면 그리해도 좋다고 말한다.
예레미아는 지금까지 유다백성들고 함께 있었지만,
항상 미움과 증오의 대상이였다.
그가 백성들과 함께 있을 때마다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그는 항상 갇힘과 위험 가운데 있었다.

하지만 바벨론은 달랐다. 바벨론 왕 역시 예레미아를 선처했으며,
시위대장에게도 선대를 약속받았다.
예레미아는 그동안 유대에서 외로웠을 터인데,
이제 그를 이해해주는 바벨론 사람을 만난 것이다.
그의 안전이 보장 받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된 미래,
하지만 예레미아는 다시 유다 백성들에게 돌아가기를 원했다.
항상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의 동족을 보며 눈물을 흘린 그는,
이제 마지막까지 남겨진 유다 백성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레미아의 마음이 그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처럼, 예레미아 역시 그들이 안타깝지만,
그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향한 사랑 역시 뜨겁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예전에 그를 살렸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서,
바벨론에 가지 않은 남겨진 유다 백성들과 함께 한다.
총독으로 그 땅을 다스리게 된 그다랴는,
이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기에,
예전에 시드기야처럼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갈대아인들을 섬기고,
그 땅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돕고 음식을 준비한다.

여전히 남겨진 백성들과 함께 한 예레미아처럼
우리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그들이 비록 불신앙 때문에 벌을 받았으나,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안다면,
비록 나를 미워한 사람들 역시 품에 안을 수 있다.
마치 예레미아처럼 말이다.

내가 복음을 전했으나 받아드리지 않고,
업신여기고, 무시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하고,
여전히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는가?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마치 예레미아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그 뜨거운 사랑과 열정이 있다면,
남겨진 그들에게 돌아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

Application
내 감정대로 행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거기게 맞춰 살아가기.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