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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예레미야 42:1 ~ 42:6

DailyQT 2010. 8. 15. 05:45
01   이에 모든 군대의 장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아와
02   선지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소서 당신이 목도하시거니와 우리는 많은 중에서 조금만 남았사오니
0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0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고하리라
0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는 우리 중에 진실 무망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0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Title: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는 하나님

Key verse
0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0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는 우리 중에 진실 무망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0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Message
요하난은 애굽으로 가야할 지 미스바로 가야할지 갈등하고 있다.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 가운데, 두려움을 가지고 예레미아에게 간다.
그가 예레미아로 인해 애굽으로 가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요하난과 군대 장관들은 예레미아에게 절박하게 부탁한다.
당신의 하나님께 우리의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들은 절박함으로 답을 구하기 위해 예레미아에게 왔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마치 점쟁이에게 답을 구하는 것과 마찬가지에 모습이다.
당신의 하나님이란 표현에서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난다.
그들은 하나님이 여전히 가깝고 그들의 아버지 하나님이신지 알지 못한다.
마치 불신자들도 하나님께 기도를 부탁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모습이다.
하나님은 수차례 예레미아를 통해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그들을 고치시기 원하시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들을 걱정하고 안타까운 마음들을 예레미아서를 통해 발견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 두려운 미래의 한가닥 희망일 뿐이다.

예레미아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뜻을 숨김없이 말해주겠다 약속한다.
그러자 요하난과 많은 백성들은 그 뜻이 좋든 나쁘든 그 뜻대로 청종하겠다 약속한다.
그들 자신도 모르게 다시 우리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그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아마도 내일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듣고 실천할지 아니할지.
그것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예레미아에게 온 그 갈급한 선택은 분명 옳았다.
그들이 가야할 길을 알려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이시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두가지를 깨닫는다.
나의 갈 길고 할 일을 내게 알려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
그렇기에 나의 계속되는 앞날의 대한 기도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께서 분명히 응답해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귀중한 사실이 있다.
누구라도 환란의 시간에 고민하며 주님께 뜻을 구한다.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나 마찬가지로 답답함에 주님앞에 나아온다.
하지만 답을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 앞의 내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며 간구하는 기도가 우선이 되야 한다고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주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 그분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나의 편의와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그분을 찾지 않을 것이다.
그분과 함께함이 나의 만족이기에, 자연스레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기도의 응답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응답은 당연히 주실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만큼 명쾌하고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응답보다 내 머리속에 해결되는 분명함보다,
주님께 내 문제를 내려놓고, 주님과 가까워지는 그 순간들을
그 마음과 나와의 관계들을 주님은 더 소중히 여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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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응답에 지나치게 매달렸던 마음들을 회개하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간구해야할 것이다.
여전히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확답받고자 하는 나의 조급한 연약함이 있다.
그것을 고쳐주시기고 더 담대한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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