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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요한복음 8:48 ~ 8:59

DailyQT 2010. 2. 10. 06:17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어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치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가로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같이 거짓말장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가로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Title: 예수님은 누구신가

Key verse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Message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마치 귀신들린 자가 아니냐 하며 반문한다.
예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답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그들이 노여워하는 대답 역시 알고 계셨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하셨다면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아브라함 나기 전부터 있는 스스로 존재한 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언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직접적인 선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한다는 사실 역시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셨다.
하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그들의 미움도 두려워하지 않으시며,
오직 자신이 누구신지, 왜 이땅에 오셨는지 숨김없이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예수님께는, 그분의 영광을 위해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 가운데 높임을 받으시기 위해 그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기에,
그들이 불편하고 받아드리기 힘든 말이지만 진리를 가르쳐 주신다.
비록 그들이 이해할 수 없음 역시 알고 계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하늘의 비밀을 풀어주신다.

역사상 수많은 성인들 가운데,
과연 누가 예수님처럼 당당하게,
본인 자신이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힌 사람이 있는가?
만약 그런자가 있다면 예수님과 같은 핍박을 받았을 터이다.
그러나 예수님과 같은 분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예수님께서 아주 오래전 아브라함이 나기도 전부터 존재해온 사실,
바로 시간의 개념을 넘나드는 신이심을 밝히셨을 때,
유대인들은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예수님을 잡으러 나섰고,
예수님께서는 숨어 성전을 나가셨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밝힘으로 인해,
수많은 목숨의 위협을 감당하셔야했고,
결국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자기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으셨고, 죽으셨지만,
그것은 죽음이 아니였다.
주님은 죽음 역시 뛰어넘는 분이셨다.
그리고 그러한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시간을 넘어 존재하신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면서도,
나는 아직도 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한다.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
그들이 무시하거나, 나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다면,
나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나고, 그것들을 고치려한다.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은 뒷전이고,
내영광이 우선이였던 나의 삶.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내 영광을 내려 놓고 주님을 따라 살 때,
결국 주님은 주님의 영광 뿐 아니라 내게도 영광을 돌려주신다는
그 놀라운 사실을 깨닫는다.
손해보는 것 같은데 오히려 더 풍성히 누리는 삶.
더 영광스러운 삶의 비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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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깨어지지 않은 교만과,
채워지지 않는 불만의 고리들을 회개하고,
조금이라도 예수님의 삶을 닮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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