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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요한복음 9:1 ~ 9:12

DailyQT 2010. 2. 11. 07:18
01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02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0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0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0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0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0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08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저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가로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09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제 말은 내가 그로라 하니
10   저희가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저희가 가로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Title: 고난의 이유

Key verse
02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0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0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Message
내게도 마치 암흑같은 아주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럴때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내 죄 때문이며, 나의 믿음 없음 때문이라며,
마치 하나님의 저주인 듯이 쉽게 판단하며 말할 때 였다.
아주 가까운 이들조차 그런 말들을 쉽게 내밷는다.
마치 오늘의 제자들의 질문처럼,
과연 이 소경된 자는 누구의 죄 때문에,
저런 고통의 저주를 받았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은 전혀 의외의 답변으로 우리를 위로하신다.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일. 그분의 영광을 위해 고난을 허락하셨다.
우리의 삶의 고난은 꼭 우리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닐 때가 많다.
비록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종종 고난의 때가 찾아온다.
그러나 주님은 그 고난이 결국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축복의 때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다가와 그 암흑의 구렁텅이에서 우리를 건저내어,
씻어주시며, 밝은 빛으로 우리곁에 다가와 주시는 것이다.

때로는 알 수 없는 고난 때문에 힘겹고 주님이 원망스럽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우리는 그 고난의 목적과 이유가 있었음을 분명하게 깨달으며
그 고난의 시간에 어느때보다 깊이 주님을 만났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그 주님과 함께한 그 고난은 어느덧 영광으로 바뀌어,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타내는 데 귀하게 쓰이는 것이다.

주님은 진흙을 짓이겨 그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실로암의 뜻은 보냄 받은 곳이라는 아주 특별한 이름의 곳이였다.
주님이 보내신 곳으로의 보냄 받음은 축복이다.
주님 역시 하나님께서부터 이 땅 가운데 보냄 받으신 분이시며,
나역시 언젠가 어디로 보냄을 받을 것이다.
내게 실로암이 어딘지 지금 알 수 없으나,
주님은 내게 그 실로암으로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신다.
내게 보내진 곳으로가 주님의 밝을 빛을 되찾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빛을 증거하는 일.
그 일을 위해 주님은 오늘도 나를 실로암으로 보내신다.

Application
쉽게 남을 판단하고, 남의 고통을 감싸지 못하고 정죄하였던 일들을 회개하기.
소경이 눈을 떠 고침 받은 자의 몫을 감당했드시,
주님을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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