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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께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제목: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 증언함이라
중심구절: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이유, 세상이 자신을 미워하는 이유가, 예수님께서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에, 아직 올라가지 않고, 은밀히 가시는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을 찾은 유대인들이 있었으나, 무리중에서 드러나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예수님은 유대인의 적이 되기까지 그들의 악함을 서슴치 않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당연히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들이 생겨난다.
결국 이 미움은 예수님을 죽음이 이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악하다고 증언하는 선한 자가 미움을 받는다. 그것이 세상이다.
사실과 현실과 진실을 말하면 미움을 받고, 죽음에 까지 이르는 세상의 모습.
하지만 예수님은 때를 기다리신다. 그리고 그 때에 모든 것을 이루신다.
진실을 말할 때 세상은 미워할 것이다. 악한 것을 악하다 말하는 때에 미움을 당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하나님 뜻을 위해 인간을 사랑하신 예수님은 그것을 망설이지 않고 악을 악이라 말씀하시고 모든 것을 감당하셨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제자의 삶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음을 어제와 오늘의 말씀을 통해 보여주신다.
기대했던 제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름에 예수님을 떠나간다. 형제들까지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
제자의 삶, 증인의 삶을 살기 위해 예수님은 어떤 삶을 살으셨는데 말씀을 통해 묵상한다.
세상을 악함을 증언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신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보며,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말하며 살 것인지 묵상하게 하신다.
악한 것을 악하다 말할 수 있는 용기, 믿음을 따라 살 수 있는 용기를 내안에 주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