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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저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이가 없더라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저희가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가라사대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한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너희가 넉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 여자의 말이 그가 나의 행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하였다 증거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예수의 말씀을 인하여 믿는 자가 더욱 많아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줄 앎이니라 하였더라”
요한복음 4:27-36, 38-42 KRV
제목: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중심구절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제자들이 돌아왔을 때 예수님이 여자와 말씀 하시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으나, 아무도 묻는 자가 없었다한다.
제자들 역시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말을 섞는 것에 이상하게 생각하는 자들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찾아가신 것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여인은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가정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우물을 찾았던 것과는 달리, 이제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전한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 바로 이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며 주님을 전하는 자의 사명을 담대히,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이제 이 여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도 역사나 중요하지 않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나에게 어떻게 행하셨는지, 그것을 그대로 간증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알지 못하는 양식에 대해 이야기 하신다. 그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다. 나는 제자들 처럼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먹을 양식을 늘 생각한다. 영의 눈을 들어 보지 못하고, 세상에 사로잡혀 예수님의 뜻과 마음을 읽지 못하였던 오늘의 제자들 처럼 말이다.
예수님과 함께함은 더이상 육의 양식으로 걱정함이 더이상 의미가 없어진다. 그 영의 양식은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그것이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휘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말씀하신다.
거두는 자는 삯도 받았을 뿐 아니라, 영생의 이루는 열매를 모은다. 그런데 이는 뿌리는 자나,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 기쁨에 참여하게 우리를 부르신다. 그것은 나의 노력의 댓가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다른 사람이 노력하였기, 그 노력한 것에 참여할 뿐이다. 복음의 전도는 나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닌 그 비밀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려주신다. 그 열매를 거두는 일에 참여함이야 말로 큰 기쁨이며, 영광스런 일임을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그 깊으신 뜻과 사랑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유대인과 적대시된 관계의 사마리아 지역에서 이틀이나 유하시고,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많아졌다.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점에 한 사마리아 여인이 있었다. 그 여인의 지체없이 용기있게 그리스도를 전함으로 인해서, 이제 친히 주님을 만나 그분이 세상에 구주이신 주를 알게 된 사람들의 무리가 많아졌다.
영의 양식을 기억하자.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그분의 뜻에 초점을 맞춘다면 오늘의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게 될 것이다.
적용: 직장에서 어지러운 마음들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하기.
육에 양식에 염려하지 말고, 영의 양식을 기억하며 직장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기.
나의 자녀들에게 영의 양식을 구하는 자의 삶의 본보기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