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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악인의 등불이 꺼짐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침과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곤고하게 하심이 몇 번인가
18 그들이 바람 앞에 검불 같이, 폭풍에 날려가는 겨 같이 되었도다
19 하나님은 그의 죄악을 그의 자손들을 위하여 쌓아 두시며 그에게 갚으실 것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0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21 그의 달 수가 다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
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치겠느냐
23 어떤 사람은 죽도록 기운이 충실하여 안전하며 평안하고
24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하며 그의 골수는 윤택하고
25 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
26 이 둘이 매 한 가지로 흙 속에 눕고 그들 위에 구더기가 덮이는구나
27 내가 너희의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해하려는 속셈도 아노라
28 너희의 말이 귀인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이 살던 장막이 어디 있느냐 하는구나
29 너희가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묻지 하나하였느냐 그들의 증거를 알지 못하느냐
30 악인은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둔 바 되었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느니라
31 누가 능히 그의 면전에서 그의 길을 알려 주며 누가 그의 소행을 보응하랴
32 그를 무덤으로 메어 가고 사람이 그 무덤을 지키리라
33 그는 골짜기의 흙덩이를 달게 여기리니 많은 사람들이 그보다 앞서 갔으며 모든 사람이 그의 뒤에 줄지었느니라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제목: 헛된 위로
중심구절: 34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려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니라
욥은 내가 너희 생각을 알고, 너희가 나를 헤하려는 속셈도 안다고 말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누군가를 위로하고 조언할 때 나의 생각이 드러나게 된다.
나의 속마음과 진실이 내 말속에서 전달된다.
마치 아픔을 위로하는 모양새에 그렇지 못함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위로는 이렇게 한계가 있다. 정작 그 마음을 다해 생각한다 할지라도 그 속에 아무래도 나의 판단과 생각이 들어간다.
인간관계가 다 이러하다. 그런 친구들이 조언과 위로에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하느냐, 너희 대답은 거짓일 뿐이다라고 욥은 단호히 대답한다.
욥의 마음을 친구들은 위로할 수 없었고, 욥은 오히려 그 마음을 하나님께 구한다.
나의 오늘의 하루도 지치고 피곤하지만, 하나님을 구하는 하루가 되기를.
사람에게 위로 받고 헛된 마음을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하루 되기를...
그리고 내가 내 마음대로 헛된 위로를 건내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