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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 하오리니
21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26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27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28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
제목: 나를 부르소서
중심구절: 22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하옵소서
욥은 이제 하나님을 향해 말한다. 마치 원망과 같은 탄식, 어찌하여 나를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속에 있던 욥이 가장 괴로운 일은 그의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멀어진 관계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않기를, 나를 부르소서, 내가 말씀하게 하옵소서 고백한다.
그의 마음에 괴로움은 답답함이다 하나님과의 단절을 느끼며, 왜그런지 알 수 없는 고통 가운데의 답답한 마음.
그 마음을 절절히 그대로 하나님앞에 가져가 아뢰고, 자신의 처지를 말씀드린다.
나의 마음을 욥처럼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리는 그런 친밀한 기도와 관계 회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욥과 달리, 내가 어둠과 답답함 가운데도 나와 함께 하시는 중보자 성령님, 예수님이 함께 하심에 감사드린다.
내가 말할 수 없는 것 조차 이미 알고 계시며 중보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힘을 내어 주님께 의지하는 하루가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