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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욥기(JOB)3:11 - 욥기(JOB)3:26

DailyQT 2021. 10. 7. 00:39

11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
12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을 빨았던가
13 그렇지 아니하였던들 이제는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고 쉬었을 것이니
14 자기를 위하여 폐허를 일으킨 세상 임금들과 모사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요
15 혹시 금을 가지며 은으로 집을 채운 고관들과 함께 있었을 것이며
16 또는 낙태되어 땅에 묻힌 아이처럼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고 빛을 보지 못한 아이들 같았을 것이라
17 거기서는 악한 자가 소요를 그치며 거기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으며
18 거기서는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어 감독자의 호통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19 거기서는 작은 자와 큰 자가 함께 있고 종이 상전에게서 놓이느니라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21 이러한 자는 죽기를 바라도 오지 아니하니 땅을 파고 숨긴 보배를 찾음보다 죽음을 구하는 것을 더하다가
22 무덤을 찾아 얻으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23 하나님에게 둘러 싸여 길이 아득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빛을 주셨는고
24 나는 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내가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
25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제목: 고통 가운데 빛

중심구절: 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욥은 자신이 모태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아니 그렇지 못했다면 해산 때 숨졌더라면,

그가 죽음보다 더 한 고통으로 탄식하며 그때 죽었더라면 내가 평안히 누워서 자구 쉬었을텐데,

생명과 빛이 아무 소용이 없음에 고통스러운 고백이다.

죽음은 쉼이며, 평안이며, 안식인데 하나님께서 빛을 왜 주셨기에 생명을 주셔서

나는 안식하며, 휴식하며, 평온히 쉬지 못하며 고통 가운데 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 어찌하여 빛으 주셨습니까... 절망 가운데 그는 이렇게 묻는다.

고통이 끝이면 차라리 나을텐데 빛으로 생명으로 고통이 연장되고 있다. 

매일의 하루가 쉼이 아니라 다시 또 시작으로 나의 하루를 시작한다. 

영원한 잠과 휴식이 아니라 생명으로 나는 다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지치고 피곤한 육체와 영혼을 주님앞에 내어 놓고 기도하며 주님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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